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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과 억대 소송' 김정민 SNS글 "덜컥? 울컥"


입력 2017.09.05 14:55 수정 2017.09.05 14:56        스팟뉴스팀
전 남자친구와 억대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정민이 근황을 전했다. ⓒ 김정민 SNS

전 남자친구와 억대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정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정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오랜만에 뒷산을 찾았다. 금방이면 오를 높이를 천천히 천천히 올라보니 참 좋았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에서 젊은 아저씨 한 분이 올라오는 게 보여 고개를 숙이고 애써 못 본 척을 하는데 제 옆 벤치에 앉더라"며 "순간 가슴이 덜컥했다. 저 사람이 악플을 쓴 사람 중 한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지금은 나에 대해 오해하고 안 좋게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그렇다고 도망치듯 달아나기도 뭐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대충 빨리 인사하고 내려가야겠다 싶어,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치는데. 그분의 '힘내세요' 한마디에. 마음이 또 한번 덜컥했다. 덜컥인지 울컥인지 그냥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면서 "힘내라는 한마디가 이렇게 가슴을 정통해서 아프게 들렸던 적이 없었다. 정말 감사했고 잠시나마 의심을 했던 제가 부끄럽고 미안했다고 그분께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그분처럼 저를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전 남자친구가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5일 공판에 참석한 김정민은 현재 심경과 억울한 정황을 전했다.

앞서 전 남자친구는 지난 7월 11일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김정민 측이 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소하면서 쌍방 간의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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