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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무선이어폰 '마스' CES2018서 최고혁신상 수상


입력 2017.11.10 11:56 수정 2017.12.29 08:32        이배운 기자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연동…파파고 통역서비스 등 제공

네이버-라인이 공동개발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MARS’ 제품 이미지 ⓒ네이버

네이버는 10일 네이버-라인이 공동개발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MARS(마스)’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스는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동이 이뤄져 음악 감상은 물론, 클로바 엔진을 활용한 AI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마스는 클로바의 AI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를 기반으로 10개 언어에 대한 동시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한 쌍으로 구성된 무선 이어폰을 하나씩 나눠 착용한 후 언어를 설정하면, 마이크 등 별도의 기기 없이도 편리하게 상대방의 말을 내가 원하는 언어로 통역해 듣고, 내 대화도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마스는 이 외에도 고수준의 소음방지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최상의 사운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 가장 우선 출시되며, 이후 파파고 지원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 위주로 판매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라인 관계자는 “클로바 플랫폼으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 콘텐츠를 마스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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