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직후 긴급 영상회의 주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 인근에서 진도 5.4 규모 지진 발생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대응에 나섰다.
백 장관은 영상회의에서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에너지 관련 시설과 산업단지 등에 대해 지진에 따른 상황과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즉시 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한국전력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산업단지 이사장 등과 직접 통화해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현재 각 원전 및 발전소, 방폐장, 가스관, 송유관,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관련시설별로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며,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 산업 관련기관과 계속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공유하면서 신속하게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