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선 성공


입력 2017.11.26 13:51 수정 2017.11.26 19:28        박영국 기자

방글라데시 다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서 선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째 재선출됐다. 사진은 지난 200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당시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시상식에서 정 부회장이 기보배 선수와 악수하는 모습.ⓒ대한양궁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째 재선출됐다.

26일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 래디슨 블루 다카 워터 가든 호텔에서 총 33개국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7 WAA 총회에서 33표 중 32표(기권 1표)라는 압도적 결과로 WAA 회장에 재선출됐다.

WAA는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로, 정 부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째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1년까지다.

정 부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2005년부터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들어왔다.

각 회원국들은 이런 정 회장의 지속적인 지원과 그에 대한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향후 정 회장이 주도할 새로운 발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꾸준히 보여준 지원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며 지지를 이어갔다.

이번 총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재정·감사 보고, 분과위 보고, 2017~2019년 대회 준비보고가 있었으며, 신규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다. 각 분과위원회 선거도 함께 열렸으며 한국에서는 상벌위원회에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본 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당선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