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주연 '안시성' 크랭크업…180억 블록버스터
조인성 주연의 전쟁 블록버스터 '안시성'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끝냈다.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다.
약 180억원이 투입되는 2018년 초대형 프로젝트로 조인성이 양만춘 역을, 남주혁이 학도 병사 사물 역을 각각 맡았다. 주연 셋 외에 박성웅, 엄태구, 김설현 등도 나온다.
'내 깡패 같은 애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진은 총 23만1천400㎡(약 7만평) 부지에 높이 11m, 총 길이 180m의 세트를 제작해 안시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리얼한 액션신 촬영을 위해서 스카이워커 장비로 360도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1400년 전 안시성 전투가 기적의 승리를 이룬 것처럼, 영화 촬영 역시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액션, 감동까지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했고, 남주혁은 "'안시성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한 번도 그려지지 않았던 안시성 전투 액션을 많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안시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