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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파문…'명견만리2' 방송 취소


입력 2018.03.06 11:48 수정 2018.03.06 11:49        부수정 기자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출연할 예정이던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견만리2' 방송이 취소됐다.ⓒ국회사진취재단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출연할 예정이던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견만리2' 방송이 취소됐다.

KBS는 "9일 '명견만리2'에서 안 전 지사 편을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최근 논란에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명견만리2'는 9일 방송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KBS는 '명견만리2'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논의 중이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전날 밤 방송에서 안 전 지사가 공보비서 김지은 씨를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씨가 방송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폭로했고, 방송 후 안 전 지사는 SNS에 글을 올려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오늘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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