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지성 "선·후배 연기에 감동받아"

배우 지성이 영화 '명당'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지성이 영화 '명당'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명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성은 "영화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다"며 "선, 후배들의 연기에 감동받았고 내 연기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명당'은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면서 "배우려고 이 영화에 참여했고, 많이 배웠다. 다음에 또 좋은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흥선을 맡은 그는 "내가 맡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어떻게 하면 살아날 수 있을까, 나를 올바르게 개혁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도 신경 썼다. 포용의 리더십을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다. 9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