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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국서 나눔 실천...전영현 사장도 직접 참여


입력 2018.10.07 10:19 수정 2018.10.07 10:45        이홍석 기자

천안·울산·구미 등 전국 6개 사업장서 드림북 기부 등 자원봉사 진행

전영현 삼성SDI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2일 충남 천안 신정리 자매마을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땅콩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마치고 함기학 산정마을 이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SDI
천안·울산·구미 등 전국 6개 사업서 드림북 기부 등 자원봉사 진행

삼성SDI는 지난 1일부터 3주간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I는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를 비롯한 전국 6개 사업장에서 10월 중순까지 자매마을 일손 돕기를 비롯, 도서기부 캠페인 '드림북 기부', 제작 기부 봉사활동 '핸즈온', 골목재생 벽화 그리기, 무료 안과 진료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천안·울산·구미·청주·수원·기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1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구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2일 2005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충남 천안 산정마을을 방문해 땅콩 수확을 도왔다.

산정마을은 산에서 물이 나온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배·포도·땅콩 등이 주 수익원이다. 천안사업장 임직원들은 매년 봄 파종시, 가을 수확 시 매년 두 차례씩 이 마을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있으며 직접 재배한 배와 포도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전영현 사장은 2일 봉사활동서 "땅콩을 털어내면서 대량으로 재배하려면 자동화기기가 필요할 것 같다"며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검수가 매우 중요하듯이 땅콩에 달린 흙을 잘 털어내는 것도 일종의 검수"라며 임직원들을 직접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함기학 산정마을 이장은 "땅콩 수확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데 어른 한 명이 했으면 며칠이 걸렸을 작업을 삼성SDI 임직원들이 도와줘서 빠르게 수확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함 이장은 지난 5월 전영현 사장에게 직접 쓴 손 편지에서 "배꽃을 수정해 준 덕분에 배가 잘 자라나고 있다"며 삼성SDI의 여러 지원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 사장은 "앞으로도 자매마을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손길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드림북 기부'를 통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취약 계층에게 도서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면 회사는 국내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학습도서를 지원한다.

또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만들기 봉사활동인 '핸즈온'도 진행한다. 비닐가방이나 중고 책가방을 사용하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책가방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필통도 만들어 학용품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어둡고 침침한 골목에 색채를 더하는 벽화를 그려 안전하고 생동감 넘치는 '골목재생 벽화 그리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무료 안과 진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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