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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무증·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입력 2018.11.02 13:44 수정 2018.11.02 13:45        조인영 기자

214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中법인 지분 추가 취득

현대건설기계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214억3040만원(59만2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인 11월 20일 다음날인 2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자기주식 취득예정주식수는 59만2000주로 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의 3%에 달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자사주 취득 결정에 대해 "책임경영 강화와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중국사업에 대한 지배주주순이익 확대를 위해 중국법인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고 제품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강재가 인상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시장에 존재한다"며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인도 시장이 곧 성수기로 접어듦에 따라 원가상승을 본격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생산규모를 1만2000대로 확대한데 이어 인도 역시 내년 1만대(현재 4700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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