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되살아나는 보수…정치성향 범보수 상승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중도보수 각각 14.2%, 24.4%…지난조사 比 2.0%↑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상승세를 보였다. 범(凡) 진보성향 응답자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보수,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14.2%, 24.4%로 지난조사 대비 2.0%p, 2.1%p 상승했다.
연령대로 보면 보수성향은 60대 이상에서 17.0%로 가장 높았고, 19세이상 20대에서 15.4%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27.3%가 자신은 순수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해 전통적인 보수 지역임을 재확인했다.
중도보수 성향 응답자는 50대에서 32.1%, 60대 이상에서 30.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36.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 31.4%, 대구·경북 30.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범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자신을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1.2%, 중도진보 성향 비중은 27.2%로 지난조사 대비 각각 0.1%p, 0.3%p 하락했다.
진보성향 응답자는 19세이상 20대에서 31.3%로 가장 높았고, 40대 23.1%, 30대 22.3%로 뒤를 이었다. 50대와 60대는 각각 17.6%, 15.0%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42.5%로 다른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인천 지역이 25.0%, 강원·제주가 18.2%로 나타났다.
중도진보 성향의 경우 30대 36.0%, 40대가 3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지역이 30.5%로 높은 가운데 서울지역 30.0%,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29.0%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고른 비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9%,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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