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진보 지난조사比 3.7%p↑, 20대 10.7%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진보 지난조사比 3.7%p↑, 20대 10.7%p↑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보수성향과 격차를 크게 벌이면 앞섰다. 지난주 알앤써치 조사 이래 처음으로 보수성향 응답비중이 진보성향을 2.4%포인트 앞서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한 주만에 뒤집어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3%로 지난조사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8%로 지난조사(21.7%)보다 7.1%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19세이상~20대 또한 27.0%로 같은기간 대비 무려 10.7%포인트 올랐다. 50대는 14.9%로 2.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25.8%로 지난조사 보다(20.0%) 5.8%포인트 상승했고, 이어 대전·충청·세종 24.9%, 강원·제주 22.8%로 각각 8.2%포인트, 2.7%포인트 증가했다. 대체로 진보 성향 응답비중이 높았던 연령대와 지역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2.1%로 지난조사 대비 5.9%포인트 급감했다. 순수 보수성향을 지탱하고 있던 60세 이상 연령대의 이탈이 컸다. 60세 이상은 21.0%로 같은기간 7.1%포인트 하락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50대 또한 13.2%로 전주 대비 3.6%포인트, 19세이상~20대도 9.6%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대전·충청·세종(26.9%)은 이번 조사에서 12.2%로 14.7%포인트가 빠지며 반토막 났다. 강원·제주 또한 6.4%로 같은기간 무려 15.7%포인트 감소했다. 대구·경북지역도 17.8%로 지난 조사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중도보수 성향이라고 답한 비중은 29.6%로 같은기간 3.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5%로 가장 높았고, 60세이상에서 31.7%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34.9%, 부산·울산·경남이 34.7%, 서울 31.3%로 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중도진보 성향은 27.2%로 30대가 39.8%로 지난조사 보다 13.9%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19세이상~20대에서 28.2%로 같은기간 8.9%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지역이 42.2%로 1위를 기록했고, 경기·인천 34.4%, 대전·충청·세종이 31.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1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1%,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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