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 문재인정부 2년 데일리안 여론조사] '잘한 분야' 대북관계 27.3% 복지 12.6%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국제외교' '적폐청산' '소통'이 뒤이어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국제외교' '적폐청산' '소통'이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간 가장 잘한 일은 ‘대북 관계’라는 평가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그간 남북 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2년 간 가장 잘한 일’에 대해 27.3%가 ‘대북관계’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복지’(12.6%), ‘국제외교’(10.3%), ‘적폐청산’(8.6%), ‘국민과 소통’(7.9%)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제’(2.4%), ‘미국과 관계’(2.3%), ‘국가안보’(2.3%), ‘재벌개혁’(1.1%), ‘노동 분야’(1.1%), ‘인사(0.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와 ’잘모르겠다‘의 응답 비율은 각각 4.4%와 19.1%다.
톱 5 키워드의 연령별 응답율을 살펴보면 ‘대북관계’는 50대(32.8%)와 60세 이상(34.0%)에서 평균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0대(23.5%)와 30대(15.3%), 40대(26.5%)는 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복지’는 20대(17.1%)가 가장 높게 평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60세 이상(14.0%), 50대(11.6%), 30대(10.7%), 40대(9.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외교’는 40대(15.0%)가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30대(13.9%), 20대(13.3%), 50대(6.2%), 60세 이상(5.7%) 순으로 집계됐다.
‘적폐청산’은 30대(14.1%)와 40대(10.8%), 50대(8.7%)가, ‘국민과 소통’은 20대(12.5%), 30대(12.5%), 40대(9.7%)가 평균 수치보다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북관계’는 전남·광주·전북(38.1%)에서 가장 많은 긍정평가를 얻었다.
또 ‘복지’는 대전·충청·세종(18.9%)에서, ‘국제외교’는 경기·인천(13.3%)에서, ‘적폐청산’은 서울(11.2%)에서 많이 선택했다. ‘국민과 소통’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이 10.4%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0%, 표본은 2019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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