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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제산업비전포럼-축사] 이주영 "국민들, 어려운 경제로 아픔 호소…의사봉 꽉 쥐겠다"


입력 2019.09.26 10:46 수정 2019.09.26 11:45        이슬기 기자

데일리안 주최 '2019 경제산업비전 포럼' 축사

"데일리안,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안보 중요성 공유해

대한민국 기틀 제대로 잡는 언론 역할 해왔다"

데일리안 주최 '2019 경제산업비전 포럼' 축사
"데일리안,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안보 중요성 공유해
대한민국 기틀 제대로 잡는 언론 역할 해왔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데일리안 2019 경제산업비전 포럼 '글로벌 무역전쟁, 한국경제 생존 방안 모색'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우리 국민들이 어려운 경제로 인한 아픔을 많이 호소한다"며 "전문가들 토론을 통해 해법들을 제시해주면 국회도 이를 잘 수렴해 입법·정책·예산으로 뒷받침해 국민들이 경제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글로벌 무역전쟁, 한국경제 생존 방안 모색'을 주제로 데일리안이 주최한 2019 경제산업비전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 부의장은 입법·사법·행정의 3부에서 두루 경륜을 쌓은 자유한국당의 5선 중진 의원으로,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토론회와 관련해 "나도 국회 본회의에서 방망이(의사봉)를 딱 쥐고 있는 사람"이라며 "내가 확실히 두들겨서 마련된 정책을 꼭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부의장은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이한 본지 데일리안에 대해 "대한민국의 기틀을 제대로 잡아오는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부의장은 "데일리안이 창간했던 2004년을 회고해보면 인터넷언론이 뉴미디어로 각광받고 있었다"며 "인터넷언론 시장을 거의 다 좌파들이 지배하는 상황 속에서 데일리안이 우파의 정론 언론으로서 뉴미디어에 진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나라의 정체성과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국민들 사이에 공유해나가고, 안보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지를 늘 일깨우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틀을 제대로 잡아오는 언론의 역할을 해왔다"며 "데일리안 민병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법원 요직을 두루 거쳤다.

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후 17~20대 국회에서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올랐다. 정당에서는 정책위의장을 두 차례 지냈고, 국회에서도 예결특위·사개특위·개헌특위 위원장 등 중요한 역할을 빠짐없이 경험했다. 입원입각으로 17대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하기도 한,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경륜의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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