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석현 '제3지대 신당' 구심점 맡나…대안신당·평화당 의원들과 회동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이 23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 의원들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바른미래당 의원도 함께 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홍 이사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홍 이사장은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와 장병완 의원,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정경심 구속] 文정부 '공정성' 훼손된 상징적 사건…'조국사태' 2라운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된 것은 문재인 정부에겐 정치적 치명상을 입혔다. 조 전 장관의 사퇴로 진정국면에 접어든 '조국사태'가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장 정 교수 구속으로 향후 검찰 수사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수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도 여야가 또 다시 '조국수호 대 조국심판'으로 충돌하는 등 조국정국 2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유시민 백분토론' 주요 쟁점 뭐였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MBC '백분토론' 20주년 방송에서 논전을 벌인 주제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대통령 시정연설 △공정 △검찰개혁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는데, 이 주제들은 현재와 미래 정국의 핵심 쟁점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우선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표는 "대통령은 공정을 얘기하는데 과연 (문 정부가) 공정한 사회였느냐"며 "'조국 사태'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거기에 대한 한 마디 사과도 없어 (시정연설이) 참 공허하게 들렸다"고 비판했다.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구속 첫날 면회···아들 동행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은 24일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날 오전 구속된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접견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아들 조모(23)씨와 함께 정 교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면회에는 가족으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에 구속된 정 교수는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독거실에 수용됐다. 조 전 장관은 구치소에 들어간지 50여분 만에 면회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왔다.
▲국무회의 통과한 분양가상한제, 서울 집값 잡힐까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이르면 이달 말 공포·시행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집값을 잡으려는 이번 규제가 또 상승세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초에는 상한제 적용 첫 대상 지역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형 그랜저 미리 보니…수트 벗고 혁신 입었다
오랜 기간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던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경천동지할 만한 변화를 꾀했다. 항상 잘 다려진 수트를 입고 다니던 신사가 느닷없이 평상복 차림으로, 그것도 유행을 한참 앞서가는 패션으로 나타난 것 만큼이나 파격적인 변화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단을 대상으로 디자인 프리뷰를 열고 더 뉴 그랜저의 내외관을 사전 공개했다.
▲그룹 눈치보기는 옛말...달라진 삼성 금융 영업 강드라이브
삼성그룹을 총괄하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후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공격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보험사는 업황 악화에도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당사고를 겪었던 삼성증권은 자신들의 강점인 자산관리(WM) 부문을 살리고 해외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이명희 벌금 3000만원 구형···“선처" 호소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씨에게 검찰이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막말 논란' 송성문, 야유 받고 빛바랜 맹타
더그아웃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키움 송성문이 야유를 이겨낸 맹타로 '강철 멘탈'을 과시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9회말 박건우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5-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키움은 잠실 원정서 2연패를 당하며 다소 무거운 발걸음으로 홈인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하게 됐다. 비록 키움은 패했지만 송성문의 활약만큼은 눈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