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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사 1촌 자매결연 농촌지역 봉사활동 나서


입력 2019.10.27 10:15 수정 2019.10.27 10:21        이홍석 기자

25일 강원도 홍천 명동리 마을 찾아 가을철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활동

2004년 자매결연 이후 16년째...상생 의미 다지고 사회적 책임 실천

25일 강원도 홍천 명동리 마을 찾아 가을철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활동
2004년 자매결연 이후 16년째...상생 의미 다지고 사회적 책임 실천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들이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뒤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5일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을 찾아 가을철 농번기 일손 돕기 및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째 기업과 농촌간의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강원도 명동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지난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찰벼와 고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농작물 수확 및 잡초제거 등 농촌의 일손을 도왔으며, 의료봉사단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맥박과 혈압 등 활력징후를 측정해 전문의사의 문진과 진찰 후 약처방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일손 돕기 봉사활동 외에도 마을 환경정리와 간단한 의약품 등을 기증했으며 명동리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유기농 농산물을 구입했다.

또 이번에 구입한 명동리 유기농 농산물은 지난 해에 이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으로 나눔 실천과 동시에 농가 수익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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