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망쳤던 30대가 자수했다.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하남시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음주운전 단속에 불응한 채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B(48)씨를 매달고 10m 가량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경찰관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4시간 만인 23일 낮 12시 30분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