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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文정권 최악 경제성적 정조준…"대안 절실"


입력 2019.12.21 03:00 수정 2019.12.21 07:07        이유림 기자

대안신당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 개최

민주-한국 쌍끌이 비판하며 제3지대 강조

"제3세력 묶고 보태는 과정 이어갈 것"

대안신당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 개최
민주-한국 쌍끌이 비판하며 제3지대 강조


오른쪽부터 유성엽, 천정배, 장정숙 대안신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가칭)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국정을 농단하고 적폐를 쌓고 남북관계를 파탄 냈는데, 문재인 정권은 경제까지 망쳐서 보수 정권보다 나라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제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데, 정부가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질문이 이명박·박근혜 정권보다 경제성적표가 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한국 동시 비판하는 대안신당
양극단 정치 대체할 제3지대 구축 강조


대안신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부산시당 창당대회, 29일 광주시당 창당대회, 30일 경북도당 창당대회, 내달 4일 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진행한다. 경기도당과 전북도당 창당대회 일정은 미정이다. 중앙당 창당은 내달 12일이다.

대안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대체할 제3신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뜻을 함께 하는 제3세력이 큰 틀에서 뭉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안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가칭)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노동·교육 전 분야에 걸쳐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존의 어느 정당도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을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대안을 제시해 국민으로부터 박수 받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정권에 대해 "촛불시민연대로 탄생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적 여망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공정을 기치로 출범했지만, 공정의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에 대해서도 "최근 한국당 지지율이 더 떨어졌다는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커녕 발목잡기로 일관하고 그 정도를 넘어선 모습 때문에 그렇다"며 "오히려 한국당 때문에 문 정권 지지율이 반사적으로 지탱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한 천정배 의원은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은 대한민국 미래가 어떻게 되든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고 싸움판 정치를 보인다"며 "이걸 넘어서 상생과 협력의 다당제 민주주의 길을 열어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두 당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세력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이고 다함께 잘사는 선진국으로 넘어가야 할 때"라며 "우리가 비록 어렵게 모여있지만, 이런 사명감을 갖고 나가면 얼마든지 미래를 개척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세력 묶고 보태는 과정 이어갈 것"

아울러 대안신당은 창당에 보다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당초 11월 창당을 목표로 했지만 정국이 복잡하게 흘러가면서 두달 가량 미뤄졌다. 유 위원장은 서울시당 창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대안신당이 우선 새 그릇을 만들어야 (다른 정당들과) 묶고 보태는 일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연말연초 당을 출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지대 구축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우선은 우리가 (창당을 해서) 기본을 갖추려 한다"고 답했다. 인재영입과 관련해서는 "그릇이 분명하지 않으니까 선뜻 확답하지 않더라"며 "제3지대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빨리 (제3지대로) 묶이면서 보태지는 과정이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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