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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팬 SNS 댓글, 왜?


입력 2020.01.23 09:19 수정 2020.01.23 10:1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팬 SNS 계정을 찾아가 과거 드라마는 그만 언급해달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팬 SNS 계정을 찾아가 과거 드라마는 그만 언급해달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팬 SNS 계정을 찾아가 과거 드라마는 그만 언급해달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효진이 팬의 계정에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됐다.


공효진은 최근 한 팬이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올린 게시물을 직접 찾아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팬은 그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의 짧은 영상을 지속해서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한 게시물도 게재하는 등 팬심을 드러내 왔다.


이 게시물을 올렸던 해당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다른 팬이 "그래도 꽁(공효진)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네요"라고 남겼으나, 해당 팬은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털어놨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팬 입장에서는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과 공효진의 마음도 이해된다는 반응이 맞섰다.


네이버 아이디 mk****는 "당시 저 드라마 관계자들한테도 실례인 말인 것 같다. 다 같이 합심해서 만든 작품을 소환하라 말라라니... 설령 부탁을 하더라도 일대일로 할 것이지 공개적으로 상처 준다"고 꼬집었다.


tnq***는 진짜 팬이시던데....마음에 상처로 안 남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jw0****는 "과거가 있기에 현재의 당신이 가능한 거다. 당신이 부끄러워하는 과거 조차 사랑해주는 팬들을 왜ㅠㅠ"라고 공효진의 댓글을 불편해했다.


uw****는 "공효진의 연기 역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진짜 팬인 것 같은데...다른 거 다 떠나서 공개적으로 무안준 건 서운한 마음이 오래갈 듯하다"고 꼬집었다.


공효진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있다. us****는 "공효진도 불편하니까 정중하게 부탁한 것 같다. 연예인은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도 못 하냐. 사과를 왜 해야 하는 건지"라는 의견을 내놨다.


de****은 "왜 공효진 씨가 눈치 봐가며 dm을 보내야하고, 직접적으로 댓글을 달면 안 되는 건데"라며 "옛날 연기가 지금보단 조금 부족했던 때라고 생각하고 쑥스러워서 저렇게 말했을 수도 있는 거다"라고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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