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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46명으로 증가(종합)


입력 2020.02.22 11:25 수정 2020.02.22 11:2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142명 추가…대남병원·신천지서 130명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사망자 2명

지난 18일 오전 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환자가 발생해 국내에서 세번째로 해외 여행력 등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온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하룻밤 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 늘어난 총 346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2명은 사망자로 확인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이다.


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중 13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경북에서 103명, 대구에서 28명 발생했다.


이외에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로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에서도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춘천의 환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추가 확인된 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38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규 환자는 ▲경북 10명 ▲대구 24명 ▲부산 1명 ▲경기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92명이 추가됐다. 92명 중 91명은 경북, 1명은 대구 지역 발생자다. 이날 오전까지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총 283명이다. 전날 오후 152명보다 131명 증가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전날 131명에서 이날 169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집계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만 2만명에 달하고 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927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3794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5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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