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중 359명은 대구경북지역서 발생
의심환자 9만3459명…3만2422명은 검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밤 사이 376명 늘어 3500여 명을 넘어섰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가 376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5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대부분은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76명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대구 333명, 경북 26명, 서울과 충남 각각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과 충북 각각 1명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누적 확진환자(3526명)가 늘면서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도 2569명에 달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9만3459명이며, 그중 6만103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17명,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3만2422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