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3일만에 두자릿수에 "靑 입장 밝힐 문제 아냐"
추가 개학연기 검토 관련 "전문가 의견 우선적으로 들을 것"
청와대가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두자릿수로 하락한 데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힐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디까지나 질병관리본부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판단할 문제"라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발달돼 있으니 어떻게 확산이 될지 아직 의학적 판단이 안내려져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 개학 연기 검토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학을 했을 때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는가 여부"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듣지 않을까 한다"고 조만간 관련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할 상황은 아니고, 다음주 중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고 종합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재난기본소득 요청에 대해선 "특별히 (입장이 없다) 기존 입장 그대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