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국가 발전의 명과 암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
교통 뚫고 경제 살리기 위해 4선 의원의 경륜 필요해
자곡역·세곡역 유치하고 임대주택 분양전환가 바로잡을 것
교육 여건 보장하고 육아·보육 시설 대폭 확충하겠다"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지역에 출마하는 박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2일 출정식을 갖고 "강남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율현동 자곡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강남 주민 여러분께 국회의원 후보로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저는 강남의 초창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발전 과정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후보는 "강남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의 상징으로, 눈부신 고층 빌딩과 뻥 뚫린 도로, 살기 좋은 주거 환경까지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지역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지난 일주일 동안 지역을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이 지역은 그동안 변화도 있었지만 경제 발전의 명과 암이 교차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답답한 강남의 현실을 이대로 둘 수만은 없다"며 "위례과천선 역 신설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고, 세곡동·수서동·구룡터널은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이지만 매일 아침 반복되는 교통체증으로 꽉 막혀 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턱 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박 후보는 "10년 공공 임대주택은 어떤가, 서민을 위해 아파트를 임대 해놓고 하늘 높이 치솟은 집값에 세곡동 주민들의 고민은 깊어져 가는데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이 나아졌는가"라며 "종부세, 재산세 폭탄과 부동산 정책 실패로 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는 지금 당장 강남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강남의 교통을 뚫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의 경륜이 필요하다"며 "박진이 꼭 당선되어 강남을 주민 여러분의 숙원을 하나하나 또박또박 챙겨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외쳤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자곡역·세곡역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비합리적인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를 확실히 바로잡아 주민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싸우겠다"며 "세곡동 중학교를 신설해 교육 여건을 보장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연계해 지역 학교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외국어 교육 중심으로 만들겠다. 신혼부부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육아, 보육시설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래야만 역주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심판하고 2년 뒤 정권을 탈환해 대한민국의 희망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무너진 민생경제를 바로 세우고, 팍팍한 살림이 나아지는 정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