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2020] 김종인 "12대48도 뒤집은 적 있다…판세 분석, 맞는걸 못 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면 선거운동의 어려움과 초반 여론조사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최종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이라며 실제 선거 결과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종인 위원장은 2일 통합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등록일에 12대48이었던 여론조사도 뒤집은 적이 있다"며 "마지막에 가보면 분석한 판세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이날 13일 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후보자와 유권자 간의 대면 접촉 선거운동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총선2020 경제공약] 통합당, 文정책기조 싹 바꾼다…기업활력 키우고 세부담 줄이고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경제공약의 정책방향으로 근본적인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내걸었다. 이에 걸맞게 슬로건도 ‘경제 재설계 미래 재도약’으로 설정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경제정책 기조로 유지해온 소득주도성장론과 탈원전 정책 폐기, 최저임금 조정 등에 대한 공세와 함께 공정한 시장조성과 기업투자 활력 및 법인세 인하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과감한 규제혁파, 세금부담 완화, 금융제도 개선 등을 주요 실천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지역균형발전, 살맛나는 농촌 공약 등을 경제 정책으로 강조했다. 통합당 공식 선대위 출범식에서 심재철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 필요한 건 근본적인 경제정책 대전환이다. 소득주도성장, 친노조·반시장정책 등의 정책 기조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총선2020] 선거운동 '총성'…지금 이 시각, 충청권 판세는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이 개시되면서 13일 간의 열전의 총성이 울렸다. 공식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는 이 시점까지도 '스윙스테이트' 충청은 어느 한 정당에 표심을 몰아주지 않고 있어 판세가 유동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0시부터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됐다. 이날부터 선거벽보가 붙고 각 유권자에게 선거공보가 발송되며, 후보자들은 읍·면·동별로 선거운동 펼침막을 붙일 수 있다. 각 후보들은 유세차와 확성기를 통해 공개 장소에서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 유세를 할 수 있다. 마침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셈이다.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에 걸린 의석은 28석이다. '충청의 맏형' 충남이 11석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8석인데 그 중 절반인 4석은 수부 도시인 청주에 걸려 있다. '충청의 심장' 대전이 7석으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세종은 이번에 갑·을로 분구되며 2석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누적환자 1만명 육박…해외 유입‧병원 집단감염 영향
국내 코로나19 누적환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89명 늘어난 9976명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신규환자가 해외 유입 사례와 병원 집단감염 사례로 파악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대구 지역 환자가 연일 두자릿수로 늘고 있다. 앞서 신규환자 과반이 발생했던 수도권에선 35명의 환자가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70%가량이 수도권에 거주지를 갖고 있어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론 △경기 17명 △서울 14명 △인천 4명 등의 순이었다.
▲방위비협상에 외교수장까지 동원…조기 타결 분수령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이 진통을 겪으면서 고위급까지 나서 합의를 시도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후까지도 협상 타결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실무진간 논의에 한계를 느꼈는지 한미 외교수장까지 직접 돌파구 마련을 위해 투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협상 동향과 관련 "고위급에서도 계속 협의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급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세계는 전쟁중…美 '피해 최소화'·日 '봉쇄 강화'·中 '출구 전략'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의 '방역 올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확산세가 가장 가파른 미국에선 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국가 중 최대 규모이며 바이러스 진원지 중국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현지시각) 오후 4시 5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20만 3608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4476명으로 조사됐다.미국은 향후 2주를 중대 고비로 보고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고, 일본은 봉쇄정책을 강화하며 방역망 보완에 나섰다. 바이러스 진원지 중국은 대규모 유행 재발을 막기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