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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뮤지컬 '빨래', 3개월 만에 컴백


입력 2020.05.09 15:49 수정 2020.05.09 16:40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빨래'가 24차 프로덕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 씨에이치수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뮤지컬 '빨래'가 3개월 공백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8일 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뮤지컬 '빨래'가 6월 3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개막한다는 소식과 함께 24차 프로덕션 배우 16명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컷에서는 서울을 배경으로 화려한 복고풍 의상과 책, 대야 등의 소품을 활용해 각 인물을 표현하고 있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연출된 배우들의 모습이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영 역에 김청아와 김미미, 솔롱고 역에 이진혁과 이선덕이 캐스팅됐다. 주인할매 역에는 진미사와 강나리가 나서며 백지예, 이예지, 이승헌, 이미주 등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한우열, 김지훈, 박준성, 이태오, 나경호, 박찬양도 합류한다.


한편, '빨래'는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린다.


제작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관객분들에게 뮤지컬 '빨래'가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힘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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