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했던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가 오는 28일 개막을 확정하고 11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올 아이즈 온 미'는 힙합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의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미디어의 가짜뉴스가 만들어 내는 폭력을 이야기하는 '올 아이즈 온 미'는 의문의 래퍼 비올렌티아가 절친한 친구 로카의 살해 용의자로 동부 힙합의 레전드 킬라 B를 지목하고 복수를 위해 킬라 B를 암살할 것을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성종완 연출가는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음악을 통해 드라마와 캐릭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마치 실제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소냐, 문혜원을 비롯해 김용진, 정인성, 레디, 윤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와 보컬리스트, 그리고 래퍼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래퍼 레디와 윤비는 공연될 음악에 각각 다른 랩을 직접 메이킹 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이 증폭된다.
힙합, R&B, 발라드까지 현대적인 음악으로 풍성하게 구성해 신선한 매력으로 찾아올 '올 아이즈 온 미'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오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