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속도 빨라진 ‘S펜’…120Hz 화면 주사율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65+’ 탑재…5G 지원
18일부터 국내 사전판매 시작…내달 3일 출시
삼성전자가 5일 온라인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 S7’과 ‘갤럭시탭S7+’를 최초 공개했다.
갤럭시탭 S7은 11인치, 갤럭시탭S7+는 12.4인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개선된 반응 속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와 120헤르츠(Hz) 주사율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했으며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한다. 대화면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와 동일한 수준으로 S펜과 삼성 노트를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최대 3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과 함께 즐겨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를 지원하는 등 멀티태스킹 성능을 갖췄다.
제품은 태블릿을 가로로 세워두고 화상 회의(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면 카메라 위치를 변경했다. PC 키보드처럼 상단에 ESC·Delete·삼성 덱스 연결 전용 키 등 기능키를 제공하는 북 커버 키보드를 별도로 제공해 생산성을 높였다.
갤럭시탭 S7과 갤럭시탭 S7+는 16:10 화면비와 얇은 베젤이 특징이다. 각각 8000밀리암페어시(mAh), 1만9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최초로 일러스트·웹툰·만화·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할 수 있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앱을 지원한다. 노트 필기 앱 ‘노트쉘프’와 그래픽 디자인 제작 플랫폼 ‘캔바’를 선탑재했다.
제품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등 3종으로 오는 21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다음달 3일 공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