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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이스트스프링 미 회사채 펀드' 판매


입력 2020.08.27 09:02 수정 2020.08.27 09:0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운용규모 1055억원, 연초 이후 수익률 5.5%

현대차증권이 연초 이후 5.5%의 수익률을 거둔 '이스트스프링 미국투자적격 회사채 펀드'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연초 이후 5.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스트스프링 미국투자적격 회사채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의 투자적격 회사채 가운데 BBB등급(S&P기준)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990년에 창립해 자산규모가 약125조원에 달하는 PPM아메리카의 40여명 채권 크레딧 애널리스트가 리서치 역량 및 신용분석 능력을 집중해 운용을 담당한다.


약 400개의 종목을 편입한 이 펀드의 듀레이션은 올해 5월 기준 약 7년 8개월이다. 금융(29%)과 에너지(9.5%) 섹터에 주로 투자하며 BBB 등급에 포트폴리오의 절반가량을 배분하고 있다.


펀드 운용규모는 약 1055억원이다. 최근 성과는 ▲3개월 6.3% ▲6개월 3.0% ▲1년 6.0% ▲3년 14.5% ▲5년 24.7% 등이다. 올해 연초 이후 성과는 5.5%이다.


해외채권 유형은 주식 및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축소하고 글로벌 채권에 분산투자해 채권자산만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머징 주식(-54.5%), 선진국 주식(-45.1%)에 비해 -9.1%로 선방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금융불안이 고조된 올해에도 연초 이후 이머징 주식이 -27.9%, 선진국 주식이 -31.6%를 기록할 때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11.5%에 그쳤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회사채펀드는 경기 하방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군 중 하나"라며 "주요 중앙은행의 YCC(Yeild Curve Control) 정책에 따라 회사채 시장의 디폴트 위기 또는 유동성 리스크가 억제된 만큼 글로벌 회사채 시장의 안정성이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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