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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반등에 강보합 마감…개인·기관 순매수


입력 2020.09.25 15:55 수정 2020.09.25 15:5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개인·기관 각각 181억, 735억원씩 순매수

나스닥·다우지수 0.2%, 0.3%씩 상승 마감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27%) 상승한 2278.79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에 연동해 강보합 마감했다. 이번 주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만큼 반발매수가 유입된 부분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27%) 상승한 2278.7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9포인트(0.99%) 오른 2295.1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7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9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3%), 의료정밀(1.10%), 화학(0.90%), 은행(0.80%)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0.77%), 기계(-0.72%), 운수장비(-0.26%), 전기가스업(-0.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지수가 상승한 것은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소폭 반등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31포인트(0.2%) 오른 2만6815.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0.3%) 오른 32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는 14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7%) 오른 5만7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 NAVER(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0%), LG화학(2.62%), 셀트리온(3.40%) 등도 함께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6%), 현대차(-0.87%), 카카오(-0.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3포인트(0.16%) 오른 808.2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64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6개가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93%) 오른 8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1.64%), 셀트리온제약(1.47%), 제넥신(1.41%)등은 상승했고, 씨젠(-4.46%), 에이치엘비(-1.40%), 카카오게임즈(-1.95%) 등은 하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가 반등한데다 이번 주 코스피 낙폭이 컸던 부분에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흐름을 탄 것 같다"며 "상승폭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걸로 봐서 투자 센티멘트가 회복됐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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