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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8K 생중계 ‘소셜VR’ 선봬


입력 2020.11.04 09:00 수정 2020.11.04 08:2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아바타’로 함께 하는 KBO 비대면 응원

가상 응원 공간 ‘소셜 방’ 최대 6명 입장

LG유플러스가 가족·친지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가족·친지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U+VR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현실 공간에 각 이용자를 나타내는 아바타들이 모여 함께 KBO 경기를 관람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응원 공간에 들어서면 서로 음성 대화를 나누며 8K(7680x4320)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락커룸 공간에서 닉네임과 아바타 만들기가 진행된다. 아바타는 머리·상의·하의·응원도구 등 총 13종의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아바타가 생성되면 응원 공간인 ‘소셜 방’에 들어갈 수 있다. 각 방의 최대 인원은 6명이며 자리가 없을 시 ‘입장 마감’ 메시지가 나타난다. 원하는 방이 없을 시 직접 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소셜 방에서는 각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마스코트 캐릭터, 이닝보드를 볼 수 있다. 이 중 마스코트 캐릭터를 응원 도구로 터치하면 기능 메뉴가 나타난다. 해당 경기의 선수 라인업을 보거나, 응원도구 변경, 카메라 시점 전환, 방 나가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생중계 화면을 터치하면 하늘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서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함께 응원하거나 탄성을 내뱉는 소리 등이 실시간으로 들려 현장감이 더해진다. 소리를 원치 않을 때는 음성을 끄거나, 특정 아바타의 음성만 소거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고 싶은 카메라의 시점도 각자 달리 설정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서비스 특성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만 콘텐츠 감상 가능하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서울 강남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8K 화질과 참여자간 음성 대화를 통해 현장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며 “가상현실 속 소셜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다. 향후 보다 다채로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감 미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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