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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오늘부터 2000만원 넘는 신용대출 제한


입력 2020.12.22 08:07 수정 2020.12.22 08:4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 모습.ⓒ뉴시스

은행권이 연말 대출 총량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2000만원을 초과하는 모든 신규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신규 신청하거나 증액을 요청한 신용대출이 2000만원을 넘으면 대출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 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한 데 이어 2000만원 넘는 신용대출도 옥죄기에 들어가면서 더 강한 대출 규제에 나선 셈이다.


다만 대출 희망일이 내년 1월 4일 이후이거나 대출서류 최초 송부일이 지난 21일 이전인 경우 서민금융 지원 신용대출(KB사잇돌중금리대출·KB새희망홀씨Ⅱ·KB행복드림론Ⅱ 등)은 승인이 가능하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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