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건의사항 수렴
"청년 일자리 통로이자 열린 채용의 장 기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코로나에 따른 고용충격으로 인해 고용시장 체력이 상당히 저하됐기에 정부는 고용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개막한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철저한 방역 가운데 이뤄진 구직자 간담회를 통해 우리 청년들의 꿈과 계획,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들었다"며 "이들의 건의사항을 빠짐없이 기록해 추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공공부문이 고용충격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하도록 올해 계획된 직접일자리사업 80%(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1분기 중 집중 채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도 2만6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내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여성 등 고용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위해 1분기 중 '청년고용활성화방안',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청년들의 일자리 통로이자 꿈을 실현하는 '열린 채용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청년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AI 면접, 언택트 면접전략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