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메가비트 메모리 용량 D램 LPDDR1 공급…전날 상한가 이어 2일 연속↑
제주반도체가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관용기에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0%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반도체는 전장 대비 800원(14.51%) 상승한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9.89% 오른 상한가로 장을 마쳐 5650원까지 급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제주반도체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보관용기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반도체는 256메가비트(Mb) 메모리 용량 D램(LPDDR1)이다. 이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보관용기에 들어가는 콘트롤센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다. 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IoT를 비롯해 모바일, 자동차 전장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미국 퀄컴으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제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에 메모리반도체를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