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비 29% 증가…매출액은 2% 늘어난 236조8100억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3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에도 장 초반 약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17%) 하락한 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35조993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 29.6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연간 매출액은 2.78% 늘어난 236조8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조5500억원과 9조500억원으로 각각 2.78%와 26.35% 증가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