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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질적 성장 집중…근본적 경쟁력 제고”


입력 2021.03.18 10:22 수정 2021.03.18 10:2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LG이노텍, 18일 ‘제4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불확실성 속에도 임직원 덕에 최대실적 달성”

정철동 LG이노텍 사장.ⓒ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질적 성장과 근본적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18일 마곡 LG이노텍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지속성장을 위한 근본이 강한 회사가 되기 위해 단기 매출 등 양적 성장이 아닌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 가치 및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 새로운 기술과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년 여정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서 사랑받는 ‘훌륭한 LG이노텍’,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경영불확실성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격려의 말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 전방 시장의 수요 위축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LG이노텍은 면밀한 변화요인 분석과 선제 대응, 그리고 전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포함한 총 5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격 도입해 진행했다.


이날 주총에서 LG이노텍은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년채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고, 역시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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