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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오세훈 당선유력…개표율 10.9% 현재 56.9% 득표


입력 2021.04.07 23:45 수정 2021.04.07 23:4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오세훈 56.9% 박영선 40.1%…吳 당선유력

박영선 "모든 것 받아들인다" 사실상 패배 인정

출구조사는 오세훈 59.0% 박영선 37.7% 예측

허경영 1.0% 김진아 0.6%…양강과는 큰 격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 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011년 10·26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전 시장이 당선된 이래, 10년만에 보수정당의 서울 탈환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7일 오후 11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율 10.9% 현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56.9%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40.1%에 그쳤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6.8%p에 달한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득표율 1.0%,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는 득표율 0.6%로 오세훈 후보, 박영선 후보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뒤를 따르고 있다.


앞서 오세훈 후보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득표율 59.0%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 37.7%에 그친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특히 길었다. 처음 출마 선언을 하고 지금까지 석 달 정도의 긴 경선 기간과 단일화 기간, 결승에 이르기까지 정말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캠프에서 도와준 분들에 인사드리고 조용히 기다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끝까지 응원해줬던 시민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회초리를 들어준 시민 여러분에게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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