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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일어나” 전, 현직 동료들의 간절한 소망


입력 2021.06.13 11:23 수정 2021.06.13 11:2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루카쿠. ⓒ 뉴시스

경기 도중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을 향해 전, 현직 동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덴마크는 13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0-1 패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에릭센은 전반 40분, 스로인 상황에서 자신에게 건너온 패스를 받지 못한 채 그대로 쓰러졌고 주변에 위치해있던 선수들이 급히 의료진 투입을 요청했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돼 심폐소생술 등 간단한 조치에 나섰고 이후 에릭센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에릭센이 정신을 차렸으나 현재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소속팀 인터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는 뒤이어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골을 넣은 뒤 중계 카메라로 달려가 “크리스, 크리스, 사랑해(Chris, Chris, I love you)”를 외치며 동료의 쾌유를 빌었다.


2010년 1월까지 토트넘서 호흡을 맞췄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해리 케인도 충격에 빠졌다. 케인은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예정된 기자회견에 주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결정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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