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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 도입...“유동성 조절 효율성 제고”


입력 2021.06.22 10:39 수정 2021.06.22 10:39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2년물 축소..매월 1조3000억 정례발행

한국은행 로고 ⓒ 데일리안 자료 사진

한국은행은 유동성조절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3년물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공개시장운영 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통화안정증권 발행을 통한 유동성조절 수단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은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공개시장운영규정 제14조 개정을 통해 통안증권 3년물 신규발행 한다고 밝혔다.


한은 측은 “통화안정증권 3년물 신규 도입이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기존 2년물 발행규모를 상당폭 축소하는 등 통화안정증권의 월별 정례발행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시장유동성 확보 및 거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통합발행기간을 6개월(3월 및 9월 발행)로 설정하는 한편 월 1회 정례입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8.1일), 통합발행 일정 등을 고려하여 첫 발행은 9월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매월 1조3000억원 내외로 발행할 예정이며, 3년물 정례발행시 2년물 발행규모는 현재 월 5조5000억원 수준에서 3조5000억원 내외로 축소 조정할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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