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원 들여 위장의 75% 절제해”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 줄이기 위해 노력”
영국에서 자신의 위장을 절제한 여성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소피 굿맨(25)은 2년 전에 위장의 75%를 절제했다.
당시 23살이었던 소피는 각종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했으나 체중을 감량할 수 없었다. 계속되는 식이요법 다이어트에 지친 소피는 결국 자신의 위장을 절제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소피는 가족들로부터 1만 파운드(한화 약 1500만 원)을 빌렸고, 17개월이 지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엔 24사이즈(UK Size)를 입었는데 현재는 12사이즈를 입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피는 “나는 항상 뚱뚱한 소녀였다”며 “음식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슬프거나 기쁘거나 항상 음식만 생각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그의 식단에 따르면 아침과 점심은 패스트푸드를 주로 먹었고, 저녁엔 중국 식당을 방문했다.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한 그는 “책에 소개된 식이요법을 모두 시도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결국 위장 절제에 대해 알아보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피는 현재 자신의 몸에 대해 “나는 25살이 됐고 이제는 아무 매장에 가서 내가 입는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며 “위 절제 수술 전에 자신에게 일어날 큰 변화를 알지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수술 후 현재 소피는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며 건강한 식당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