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FC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성남 FC는 11일, 1군 A코치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선수단 전원은 PCR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성남은 최근 K리그 휴식기를 맞아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마지막 날 A코치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선수단 다른 구성원들은 내일까지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검사 결과에 따라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규모를 확인한 뒤 리그 일정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