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46% vs 윤석열 33%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업체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1%p 오른 27%, 윤 전 총장은 1%p 하락한 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주와 동일한 14%로 3위 자리를 지켰다. 1‧2위 대선주자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대선구도가 '1강 2중'으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 최재형 전 감사원장·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추미애 전 법무장관·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46% vs 윤석열33%…이낙연42% vs 윤석열34%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6%로 기록해 윤 전 총장(33%)을 앞섰다. 2주 전 조사 결과(43% 대 33%) 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도 '42% 대 34%'로 여당 대선주자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8%, 박용진 의원 4%, 추 전 장관·심상정 의원 3%순으로 조사됐다.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2%, 홍준표 의원·유승민 전 의원 10%, 안철수 대표·최재형 전 감사원장 6% 순이었다.
한편 이번 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