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지원 필요한 청소년 대상 접수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1월 5일까지 3개월 간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만 18세 이상이 되면서 보호시설에서 퇴소해 사회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자금과 긴급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보호대상아동이 만 18세 청소년이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매년 약 2500명의 보호종료 청소년이 발생하고 있으며 쉼터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을 합치면 그 수는 더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현행법에서 만 19세 미만은 미성년자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호종료 청소년은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24세 이하(지난 1일 기준)의 보호종료 청소년(올해 퇴소 예정자 포함)이다.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자격과 지원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들에게 지원하는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