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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돌풍 계속…광역 수요 3배 이상 급증


입력 2021.08.14 08:05 수정 2021.08.13 18:4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지역 제한 없어,기타 지역 경쟁률 거주자 우선지역 상회

청약 제한이 없는 오피스텔로 광역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 자료는 다산역 데시앙 조감도.ⓒ태영건설

오피스텔 시장에 광역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경기도 규제지역 내 오피스텔 청약에서 거주자 우선 지역 이외의 청약자 수는 심상치 않다. 지난 7월 평택시에서 공급한 '평택 고덕시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9-1-2BL)'의 경우 기타지역 청약 1만5668건이 접수되며 거주자 우선 분양(3043건)에 약 5배에 달하는 청약접수가 이루어졌다.


고양시에서 8월 청약을 받았던 1976실의 대단지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 또한 거주자 우선 청약자는 9040명인 반면 기타지역 청약자는 2만2198명으로 1만명 이상 외지 수요자가 더 많기도 했다.


전체적인 통계상에서도 수치 차이는 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1~8월) 경기권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23개 단지 9465실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오피스텔 총 청약건수는 총 12만1,841건의 청약 접수가 이루어지며 평균 12.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경기도 규제지역 내 총 청약 12만1841건 가운데 거주자 우선 청약접수는 2만8299건, 기타지역 청약접수는 9만3542건으로 광역수요자들의 청약이 약 3배 많았다. 23개의 분양단지 중 거주자 우선 접수 청약이 더 많았던 단지는 1개 단지에 불과했다.


이는 당해지역 100% 우선공급되는 아파트와 달리 규제지역 내 오피스텔은 거주자 우선 공급물량이 약 10~20%에 불과해 외지 수요자들의 청약 및 당첨의 기회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가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규제지역이라 하더라도 거주지역에 100% 우선 배정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광역 투자 수요의 청약 접근이 용이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무주택기간 유지로 아파트 청약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지역이동까지 불사하고 있는 만큼 해당지역에 거주하더라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짓는 '다산역 데시앙'을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8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광명 퍼스트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3층 2개 동, 전용면적 45~62㎡ 총 275호실 규모로 이뤄진다.


대우산업개발은 오는 9월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일대에 '이안 테라디움 비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 69~70㎡ 총 108실로 구성된다.


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은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THE SHARP 일산엘로이'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 3개 블록에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 247㎡, 총 1976실 규모로 조성된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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