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와 재생목록 UX·UI 전면 개편
네이버는 24일 음원 서비스 ‘바이브’ 애플리케이션(앱) 3.0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실시간 음성 대화를 나누며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파티룸’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파티룸은 뮤직 스트리밍과 인터넷전화(VoIP)를 결합한 서비스다.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바이브는 사용자들이 파티에서 감상한 음원에 대해서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동일한 기준으로 정산해 아티스트 권리를 보호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파티룸을 통해 음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신곡을 직접 소개하거나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내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바이브 멤버십 사용자 누구나 파티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첫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제한 스트리밍 등 멤버십 혜택을 4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바이브 앱 3.0 업데이트로 플레이어와 재생목록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도 전면 개편했다. 음악 감상을 하며 싱크 가사·노래방·파티룸 등 주요 기능에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점들이 플레이어 상단에 주목도 있게 배치된다.
그동안 단일 목록으로 제공됐던 재생목록은 두 개의 영역으로 분리했다. 개별 재생곡 누적 목록과 플레이리스트 등 그룹 목록이 서로 섞이지 않게 돼 재생목록에서 원하는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브는 종합 오디오 서비스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파티룸을 활용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더욱 쉽게 만나 함께 대화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