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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위드 코로나, 10월 말부터 가능하다"


입력 2021.09.07 14:14 수정 2021.09.07 16:34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9월 중 소아 백신 접종 시행 목표

5~11세 유효성·안전성 입증 없어 검토 대상 제외

부스터샷 mRNA 백신 접종 검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워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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