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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쉬어라’ 콜 때린 보스턴, 탬파베이와 붙는다


입력 2021.10.06 13:32 수정 2021.10.06 13:3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경기서 양키스에 6-2 승

홈런 두 방으로 선발 게릿 콜 2이닝 만에 끌어내려

보스턴 타선은 양키스 선발 콜을 2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 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AL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에서 양키스를 6-2 완파, AL 다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오는 8일 AL 동부지구 1위이자 최지만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보스턴 타선은 최고의 몸값(3억 2400만 달러)을 자랑하는 ‘에이스’ 게릿 콜을 2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1회말 2사 후 보가츠가 가운데로 몰린 콜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슈와버가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콜은 3회에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토론토) 등을 제치고 AL 다승왕을 차지한 콜은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한 채 패전투수가 됐다. 2이닝은 콜의 올 시즌 콜의 최소 이닝.


뒤이어 올라온 클레이 홈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다른 불펜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고 자멸했다.


반면 보스턴 마운드는 양키스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선발 투수 네이선 이볼디가 5.1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뒤이어 나온 4명의 불펜 투수들도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런 포함 3안타 터뜨리면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6회초 공격에서 나온 애런 저지의 홈 주루사가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양키스는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접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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