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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겨냥 "천공스승이 국사 되는 것 막아야"


입력 2021.10.12 16:23 수정 2021.10.12 16:2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대통령 후보 검증하는데 가이드라인 있나?"

"중차대한 자리에 갈 사람 무제한 검증 받아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JP 희망캠프 든든 경기도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허무맹랑한 천공 스승이라는 분이 국사(國師)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광주 KBS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한 검증을 '내부총질'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비판"이라고 유승민 전 의원을 옹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본경선 첫 합동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지난 토론이 끝나고 (윤 전 총장이) '정법을 한 번 보시라'고 말해 몇 개를 봤는데 무지 황당했다"며 "이 사람이 검찰총장 그만두라는 것까지 조언했냐. 박근혜 전 대통령 세게 수사할 것인지 말 것인지도 이 사람이 조언했냐"고 공세를 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당 일각에서 윤 전 총장 관련 무속 신앙 논란을 부추기는 '내부 총질'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홍 의원이 유 전 의원을 비호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는데 무슨 가이드라인이 있나?'라며 "그 중차대한 자리에 갈 사람은 오히려 본인, 가족, 친지 등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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