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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실물 유출?…이번엔 ‘S펜’ 내장된다


입력 2021.11.06 08:43 수정 2021.11.06 08:4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본·플러스 모델은 전작과 유사…최상위 모델 차별화

팬층 두터운 ‘갤노트’ 단종 전망…1월 언팩서 공개 전망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실물 추정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의 실물 기기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했다. 기존에 외신에서 제작해 공개한 예상 렌더링과 유사한 모습이다.


6일 정보기술(IT)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갤럭시S22 울트라 추정 이미지를 보면 후면에 두꺼운 카메라 섬(모듈)이 사라지고 개별 카메라가 세로로 나란히 배치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S펜’ 내장이다. 제품 아래쪽에는 S펜을 내장할 수 있는 슬롯이 탑재되고 모서리가 각진 형태로 바뀌면서 노트 시리즈에 가까워졌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엣지 형태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전작인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S 시리즈 최초로 S펜 입력 기능을 지원했으나 내장되지 않아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충성 고객도 크게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신제품에 S펜 내장이 유력해지면서 갤럭시노트 단종이 현실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공개된 기기는 네덜란드 IT 매체 레츠고디지털이 제작했던 예상 렌더링과 거의 비슷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블랙 ▲다크 레드 ▲그린 ▲화이트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22는 전작처럼 기본·플러스(+)·울트라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본·플러스 모델의 경우 울트라와 달리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슷한 외관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실물 추정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레츠고디지털은 과거 삼성전자 직원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의해 제작했다고 주장하며 갤럭시S22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해당 렌더링을 보면 제품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1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작 외관은 스마트폰 본체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후면에는 ‘헤이즈 공법’ 마감으로 지문이 묻는 것을 최소화했었다.


매체는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디자인은 이전 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며 “다만 카메라 섬(모듈)이 덜 둥글게 마감 처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예상 렌더링.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레츠고디지털은 전작과 디자인을 비슷하게 한 것이 ‘비용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설비를 갖추려면 제품 생산에 더 많은 비용이 드는데, 전작인 갤럭시S21이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하면서 후속작에 비슷한 디자인을 채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품 공개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까지 매년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최 시기에 맞춰 언팩을 열고 갤럭시S 시리즈를 선보인 뒤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출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월 갤럭시S21을 앞당겨 선보였다.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아이폰12’를 견제하고 미국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부품 수급이 안정화될 경우 올해 역시 이 같은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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