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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사심가득'서 오찬…"4인 후보 마음 모으자는 뜻"


입력 2021.11.06 12:48 수정 2021.11.06 13:10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4인 마음 모으라는 게 국민의 뜻

앞으로 후보·대표 많이 만나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심가득'이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해당 카페를 오찬 장소로 정한 배경에 대해서는 최종 경선에 나섰던 4인 후보의 마음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정오 마포구 염리동에서 만나 함께 오찬 장소로 걸어 이동했다. 취재진과 지지자들, 유튜버들이 몰려 카페 앞이 북적였다.


윤 후보가 "이렇게 카메라들 있는 데서 식사를 해야 하냐"고 하자 이 대표는 "지난 번에 한 번 해보시지 않았나"라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 대표는 "많은 언론인들이 와주셨는데 앞으로 저와 윤 후보는 공개든 비공개든 많이 만날 것"이라 덧붙였다.


카페 건물을 보고 윤 후보가 "아주 멋진 집이다"라 평하자 이 대표는 "사심가득이라는 가게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실 텐데 4명의 마음을 모았다 해서 사심가득이다. 이번에 우리 당 대선 경선도 공교롭게 4인이 뛰었는데 그 마음을 모으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 이리로 모신 것"이라 설명했다.


윤 후보는 "여기에 홍준표 선배와 유승민 선배,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까지 다 모여서 식사를 했으면 맞았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이제 윤 후보가 불러모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어제 경쟁 후보들과 이야기는 좀 했는가"라 묻자 윤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나고 저는 인터뷰 일정이 많아서 먼저들 가셨다. 전화는 드렸는데 고단하신 것 같더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표는 "주말 중으로 천천히 연락을 한 번 해보시라"며 "세 분이 바로 결과에 승복하고 지지하겠다고 해주셔서 우리 지지층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님이 경선을 관리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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