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1호 영입인재'
육군사관학교 출신 우주산업 전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민주당이 취약한 2030과 여성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 위원장은 1982년생 여성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이라크 자이툰사단과 한미 연합사,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에서 17년 동안 복무했다.
경희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예일대 월드펠로우, 메릴랜드대 컬리지 파크 국제개발 및 분쟁관리센터 방문학자로 수학했다.
2020년부터는 서경대학교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에 취임해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한미 동맹재단 자문위원, 20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인선으로 향후 민주당 선대위는 송영길 대표와 조 위원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이 후보는 30일 오전 민주당사에서 직접 조 위원장 영입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