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동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강력 법적 조치"

강용석 "이혼사유 관련 제보 소개한다"

與 "전혀 사실 아냐…강력 법적 대응"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인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법적 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관련한 강용석 씨의 페이스북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중앙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내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과 관련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사생활 관련 주장이 담긴 글을 캡쳐한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우선 이혼사유와 관련한 제보를 소개한다"며 "워낙 육사 출신들 사이에 알려진 내용이라 너덧 군데를 통해 크로스체크(확인) 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알고 있더라"고 했다.

민주당은 1982년생으로 부산 부일외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조 교수는 30대 워킹맘이자 군사·우주산업 전문가로, 외부인사로 처음으로 상임선대위원장직에 합류했다.